꿈동이 이야기 독자들께 공지

처음 이 블로그를 열었을때는 하루 접속자수가 10회를 넘지 않았는데 꾸준히 접속수가 늘어 어느듯 10000회를 넘었습니다. 축하할 만한 일이라기보다는 우려할 만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최근 꿈동이 할머니께서 우연히 네이버에 '꿈동이'라고 검색을 했더니 첫번째로 나오는걸 보시고서 이 사이트를 닫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잘모르는 불특정의 타인이 볼지 모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저도 충분히 그 취지에 동감합니다.

애초 블로그가 공개성이 있는것이라서 그다지 개인적인 사진이나 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서 이 사이트를 조만간 닫고 회원들만 볼 수 있도록 전환할까 합니다. 쉽게 들어와 쉽게 볼 수 있어서 저도 무척 이 블로그가 편했는데 여러모로 고민이 됩니다.

이 사이트를 찾아오시는 저희 양가 가족, 친구들, 교회분들께 이 사이트가 즐거움을 주었다면 저희로서도 감사할 일입니다. 조만간 다른 방편을 마련해서 꿈동맘의 육아일기까지 더해보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이 사이트에 꿈동이 사진을 올리지는 않을 계획이고, 모든 글들도 다 비공개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알지 못하는 불특정의 사람들이 사진을 보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른 이야기로... 꿈동이가 사고를 쳐서 10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히더니, 곧이어 꿈동맘이 사고를 쳐서 7만원의 추가적 타격을 가하였습니다. 모녀가 사고를 쳤다고 비웃던 제가 출장중에 카메라를 분실하는 대형 사고를 연이어 터뜨리면서 이번 주말 경제적 공황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진을 올릴수 없는 이유는 카메라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ㅡㅜ

새해 모두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되시길 빕니다. 복이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란 어떤 구절이 유독 깊이 와닿는군요. 다른 어떤 복보다 그런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