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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흩어져 사는 가족들, 믿음의 친구들에게 꿈동이와 가족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그 가운데 깨닫게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꿈동이 가족의 성장일기랍니다. 꿈동이 가족은 한파를 피해 따뜻한 나라 라오스에 한동안 살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잘 살고 있습니다.

안전할 것으로 추측되는 재질
1. Polyphenylene sulfone (PPSU)
Polyphenylene sulfide (PPS) 를 산화시켜서 만든 물질로서, 내열성이나 화학적 안정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많이 사용된다.
Polyphenylene sulfide는

요렇게 생겼고, 이걸 산화해서 만든 PPSU는 위의 S가 SO2로 바뀐 것이다.

2. Polypropylene 또는 Polyethylene 등의 폴리올레핀
불에 타지 않는 이상 화학적 안정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3. 유리병
인터넷에 보다보면 유리병도 안좋은걸 많이 방출한다고 하는데, 내 상식으로 그런 말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정교한 화학실험은 유리용기에서 하고, 유리는 구조적으로 아주 안정해서 안좋은 무언가(?)를 내뿜을 것도 없다.
내 상식이 틀렸다면 어쩔수 없지만, 현존하는 모든 젖병 재질로서 이보다 화학적 안정성이 높은 것은 없다고 본다. 좀 무겁고 깨지기 쉽다는 단점은 있지만 환경호르몬 방출 제로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4. 실리콘
제조사 측에서는 아주 안전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도 파악이 안되고, 화학적 안정성에 대해서 아직 찾아보지는 못했다. 다만 예전 같이 실험했던 동기들 말로는 실리콘이 시간이 갈수록 자꾸 분해되어서 실험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재료도 안전성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재질
1.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또는 줄여서  PC)
생긴 모양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Image:Adding_Bisphenolate_A_to_Chloroformate.PNG

육각형 있고 십자형으로 생긴게 흔히 말하는 bisphenol A이고, 근간에 그렇게 문제가 되는 물질이다. 이 재료는 화학적 안정성이 높지 않기로 잘 알려진 물질이고 이 재료의 화학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재료 제조사측에서 괘나 많은 연구를 하기도 한다.
최근 결과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유통되는 대부분의 PC 재질의 물병, 젖병, 락앤락 등의 용기는 100% bisphenol A를 내뿜고 있다고 보면 된다.

2. PET
젖병으로 사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병으로는 괘나 많이 사용된다. 역시 이 재료도 시간이 지날수록 분해가 되면서 독성물질을 많이 내뿜는다.

3. Polyphenylene ether sulfone
PPSU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합성방법이 완전히 상이하고, 들어가는 물질도 틀리다. 이 재료에는 앞서의 bisphenol A가 사용되고,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용기에서 bisphenol A가 방출될 수도 있다. 앞에 찾아놓은 논문을 봐도 이 재질의 용기에서 bisphenol A가 방출되었다고 나오는 것을 보면 화학적 안정성은 그다지 좋지 않은가 보다.

Posted by 꿈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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