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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흩어져 사는 가족들, 믿음의 친구들에게 꿈동이와 가족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그 가운데 깨닫게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꿈동이 가족의 성장일기랍니다. 꿈동이 가족은 한파를 피해 따뜻한 나라 라오스에 한동안 살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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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글에서 ssd를 연결해서 os를 ssd에 설치하고, 멀티부스트에 하드디스크를 꼽고 데이터 드라이브로 쓰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노트북 사용자가 으례 그렇듯 노트북을 끄기보다 하이버네이션 시켜두고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 역시 그렇게 하다가 노트북이 복귀되지 못하고 파란 화면에서 계속 버벅대길래 그냥 꺼버린 적이 몇번 있었다. 최근 데이터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싶어 검색을 해보니 (잘 모르지만) 원래는 dma 모드에서 하드디스크를 읽어야 하는데 상기 경우처럼 그냥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 윈도우에서 자체적으로 PIO 모드로 전환을 시켜버린단다. 이 모드로 전환이 되면 속도가 현격하게 저하가 되는데 내 경우가 그런 것 같았다. 다른 웹사이트에서 알려주는대로 수정을 하려고 했지만 내겐 해당이 되지 않았다. 아마 노트북에 customize된 윈도우7이 깔리다 보니 그런 고급모드는 활성화가 안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별 삽질을 다하다가 어떤 웹사이트에서는 registry 파일을 건드리면 된다고 하길래 3을 0으로 바꿔줬더니(자세히는 쪽팔려서 말 못하겠다. 아마 해본사람은 내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아실 것이고, 안해본 분들은 하지 마시라. 건드렸다가만 윈도우 새로 깔아야한다) 윈도우가 완전히 맛이 갔다. 말 그대로 인터넷 머신으로만 가능하고 다른 프로그램은 먹통이 되거나 실행도 잘 되지 않는다.

 

결국 윈도우 7을 새로 깔았다. 이유는 두가지다. 먹통이 된 노트북을 살려야 했고, 하드디스크 액세스 속도를 다시 회복시키려면 깨끗하게 새로 까는게 (비록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제일 깨끗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닥친 골때리는 상황]

다행스럽게도 factory.wim, factory2.wim, imagex.exe 등의 파일들을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뒀더니 앞서 복잡한 작업 필요없이 커맨드 프롬프트에서 디스크명만 확인후 바로 실행하여 작업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의 두 글에 메모한 것처럼 그대로 했는데, 윈도우 7이 설치가 잘 안되고, 빠진 파일이 있다고 하질 않나, 바탕화면은 윈도우 7이 아니라 윈도우 98이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이진 것이다.

ssd를 포맷 2번하고 다시 해봐도 마찬가지였다. 혹시나 해서 cmd로 들어가서 드라이브명을 확인해보니, ssd는 d: drive, 멀티부스트에 연결된 하드디스크는 c: drive로 되어 있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았다. 아마 공장초기화후 윈도우 7을 초기 가동할때 OS 영역이 d: drive다 보니 파일설치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았다.

 

해결책은 간단했다.

노트북 뒤뚜껑을 열어 물리적으로 멀티부스트를 떼어 내고, 위의 작업을 다시 반복했다.

그랬더니 깔끔하게 윈도우 7이 설치되었다. 그후 멀티부스트를 연결했더니 이제야 드라이브명이 제대로 잡힌다.

아마 윈도우7의 버그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공장초기화하실 분들은 반드시 멀티부스트를 떼고 ssd에 윈도우 7을 설치하셔야 이런 황당한 일이 벌이지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Posted by 꿈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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